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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무료 물놀이터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이용 팁!

by 반짝이엄마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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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름방학 가볼 만한 곳, 무료 물놀이터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이용 팁!

아이들 여름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고작 일주일뿐인 방학인데도 참 힘드네요. 날씨는 또 왜 이렇게 더운 지. 얼마 전 수영구에서 운영하는 부산 무료 물놀이터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기 알려 드릴게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용하시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저만의 나름 꿀팁도 알려드릴게요.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장점 무료라는 점! 그리고 안전관리도 철저!

민락수변공원 물놀이터, 워터파크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는데 너무 더워서 고생할 거 같기도 하고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방학 동안 재미난 추억 하나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집 근처에 있는 이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민락수변공원 물놀이터의 장점은 바로바로 무료라는 점! 수영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게다가 수질관리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전관리 요원 분들도 많으셨고 뛰어다니거나 위험하게 노는 아이들이 있으면 호루라기로 제지하면서 안전을 관리해 주셨어요. 바닥도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서 아이들 뛰어다녀도 안전해 보였어요.
 

부산 무료 물놀이터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이용 팁!

휴식시간이 있다는 점도 저에게는 장점!

이렇게 공공에서 운영하는 곳에는 보통 물놀이 중 쉬는 시간이 있잖아요. 이곳도 40분 물놀이하고 20분을 쉬게 하더라고요. 이 점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아이들이 물놀이에 빠져서 놀다 보면 정말 쉬지 않고 정신없이 놀게 되잖아요. 쉬자고, 간식 좀 먹자고 꼬셔도 듣질 않고~ 그렇게 놀다 보면 지치거나 쓰러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강제로 이렇게 20분을 쉬게 해 주니까 아이들 자리로 돌아와서 물도 마시고 간식도 챙겨 먹고 좀 쉬고 나서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12:00~13:00 점심시간은 1시간 쉽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서 1시간을 휴식하게 됩니다. 이때 아이들 밥 챙겨 먹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때 워터파크에 고여있던 물을 다 빼서 수질관리를 하신다고 해요. 여름에는 이런 물놀이장에서 사실 전염병 걸릴 위험이 높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수질관리도 해주시고 크게 고여있는 물이 많이 없어서 안심이었어요. 20분 휴식 시간에 햇빛이 뜨거워서 그런지 바닥의 물이 많이 말라버리더라고요.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129 
이용대상은 3세~초등학생 이하인데 아이들과 같이 온 어른들도 아이들 보호 차원,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같이 들어가서 즐기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물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있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만약에 간다면 저도 물에 들어갈래요. 이번에는 아이와 둘이서 갔기 때문에 아이를 두고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기도 힘들고 찝찝해서 안 갈아입었어요. 택시를 타고 갔기 때문에 젖은 옷을 입고 택시를 타기도 그래서요. 다음에 아이아빠와 같이 갈 때에는 저도 아예 수영복 딱 입고 가야겠어요.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운영기간 : 7월 1일 ~ 8월 31일, 여름 두 달 동안 운영합니다. 비가 오거나 월요일에는 휴무니까 기억하시고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한 시간 휴무합니다. 매 시간마다 40분 운영하고 20분 쉬고요. 탈의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있어요. 
 
옆에 데크와 풀밭 등이 있어서 먼저 그늘 밑에 돗자리나 텐트로 많이 자리 잡으셨더라고요. 저는 아무것도 챙겨가지 않았는데 데크 쪽에 그늘이 져서 잠시 쉬기도 했었어요. 이곳은 공영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 애 먹지 않으실 것 같아요. 보통 계곡이나 이런 데 가면 주차가 좀 헬일 수 있잖아요.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앞에 바로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갓 길에 많이 대시기도 했어요. 
 
미끄럼틀이나 위에서 떨어지는 물 바가지 등 그냥 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놀이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곳을 무료로 운영하다니! 다시 올 의향 있고요. 사실 적지 않은 돈 주고 그간 다녔던 수영장, 워터파크가 약간 아깝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엄청 다이내믹한 놀이시설은 잘 안 타는 조금은 소심한 7살 아들인데요. 그래서 김해 워터파크 같이 규모가 큰 곳보다는 이런 곳이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수영구 주민 분들 뿐 아니라 부산에 놀러 온 관광객들도 여기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린시티 마천루가 보이고 광안리도 바로 앞에 있고 또 요기 요즘에 밀락더마켓이 생겨서 또 핫하잖아요. 
 

 

민락수변공원 워터파크 이용 팁!

별 건 아니지만 제가 이용해 보고 느꼈던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우선 1) 그늘, 쉴 곳을 확보해 주세요!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실 텐데요. 쉬는 시간마다 좀 쉬면서 간식도 챙겨 먹을 수 있는 그런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 필요해요. 워터파크에는 별다른 그늘막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찍 오셔서 워터파크 주변 그늘막을 찝 하시는 것 같아요. 돗자리, 텐트를 많이 이용하시고 큰 우산으로 가리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사실 이런 베이스캠프만 있으면 하루종일 10시부터 17시까지 노는 거 가능할 거 같아요. 
 
2) 먹을 것을 챙겨가세요! 아무래도 물놀이하다 보면 아이들 체력,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간식을 틈틈이 먹이는 것이 좋을 거 같고 더우니 물이나 음료수도 많이 챙겨 먹여주세요. 이곳에는 먹을 것을 살 곳이 없고 주변에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부음식 반입도 되고 야외다 보니 배달 시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변에 돼지국밥집이 두 개나 있길래 12시~13시 점심시간에 이곳에 가서 아이와 먹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점심시간인 데다가 여름휴가철이잖아요. 돼지국밥집 대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못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 가서 때우고 왔어요. 빵 먹으며. 
 
3) 12~13시 점심시간 쉬는 게 싫다고 하신다면 오히려 오전 집에서 쉬시거나 놀고 점심 든든히 먹은 후에 1시부터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쭉 놀 수 있잖아요. 물론 20분 쉬는 시간이 있지만요. 별 거 아니었지만 제 나름대로의 팁 전해드렸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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