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일정이 애매하다면!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일정이 애매하다면!

비행시간이 가깝기도 하고 음식이나 편의시설 걱정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지로 일본을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저희도 7살 아들과 지난 6월에 오사카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계신 분들은 덴노지 동물원을 고려해 보실 텐데 저도 두 번째 다녀왔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데려 가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오후나 저녁 비행기여서 둘러보는 일정이 애매하신 분들은 덴노지 동물원이나 오사카성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덴노지 동물원을 다녀왔어요.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일정이 애매하다면!

1. 덴노지 동물원 근처 호텔 

저희가 여행 마지막 밤을 묵었던 곳은 바로 히노데 호텔 닛폰바시였습니다. 음료와 라면 등을 무제한으로 주는 로비 서비스와 대욕장, 가족탕 등의 서비스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인 것 같았어요. 한국분들 여행패키지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별도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가족탕을 이용했었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및 서비스 등이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어요. 덴노지 동물원에 가려고 일부러 이곳을 예약한 것은 아니었는데 다행히 가까워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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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텐노지 지역 소개 

텐노지는 오사카 남동쪽에 있는 곳이에요.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곳인 동시에 대표적인 서민가라고 합니다. 도톤보리나 우메다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되기보다는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이런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곳 텐노지 지역이 더 매력적일 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신세카이를 둘러보면서 이 곳이 도톤보리나 우메다보다 재밌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고 했어요. 다음에 오사카에 오면 이곳에 좀 더 오래 머물기로 했어요. 신세카이 유흥가는 한 세기 전에 오사카의 제일 번화가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저렴한 식당이나 상점, 주점 등이 모인 서민적인 유흥가로 알려져 있어요. 

 

 

3.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주유패스 이용 가능

덴노지 동물원은 도심 속에 있는 동물원으로 시민들과 많은 여행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주는 곳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두 번째로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언니와 오사카에 처음 왔을 때 오사카 주유패스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을 몇 군데 갔었는데 동물원을 좋아하는 언니라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경험이에요.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아기가 좋아할 만한 곳으로 여행일정을 꾸미게 되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라서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덴노지 동물원과 오사카 성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아이가 동물원을 더 좋아할 거 같아서 이곳으로 정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덴노지 동물원은 1909년에 만들어진, 100년이 넘는 곳이에요. 덴노지 공원 안에 있는데 이 지역 인근이 노숙자의 천국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혹시라도 너무 늦은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동물원에만 살짝 다녀왔어요. 북극곰, 사자, 플라밍고, 하마 등 잘 볼 수 없는 40여 종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주유패스 있으시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오사카 주유패스로 입장이 가능하시니 패스를 따로 구매하셨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여행일정에 한번 고민해보세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다양한 동물들 구경을 잘했어요. 그 이야기는 다시 또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해 볼게요. (덴노지 동물원 이용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