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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곽튜브 부루마블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내 구경하기!

by 반짝이엄마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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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부루마블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내 구경하기!

루앙프라방 시내는 조용하고 한적하고 너무 아기자기하게 예뻤어요. 라오스는 동남아가 틀림없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진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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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코코넛 레스토랑에서 치즈버거와 랍을 배부르게 먹고는 길을 나섰어요. 라오푸드 '랍'에 듬뿍 들어있던 고수의 향을 지우기 위해 칠리소스를 너무나도 많이 뿌렸던 탓에 입술이 불타오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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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블 세계여행 곽튜브 라오스 루앙프라방, 살라프라방 호텔, 코코넛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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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장난감, 장식품들을 파는 가게를 지났는데 라오스의 모습이 담긴 엽서, 그림들도 보였어요. 해맑게 웃으며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도 만났는데 저도 어렸을 때 한 고무줄 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나서 아이들 노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고무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무줄이 조금 특별했어요. 노란 고무밴드를 수십 개 이은 듯한 고무줄이었죠. 루앙프라방 시내는 무심한 멋을 지니고 있었어요.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제법 멋스러운 건물이 많은 듯했어요.  
 

 

 
노란 벽 색깔과 잘 어울리는 문과 앙증맞게 묶여져 있던 커튼,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툭툭이도 보게 되었어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는 오토바이를 개조해 4명 정도 태울 수 있는 툭툭이가 대부분이었는데 여긴 이렇게 8~9인승이에요. 오토바이 말고 트럭을 개조한 건 점보라고 하는데 빡우동굴이나 꽝시폭포 등 비교적 장거리를 위한 것이었어요. 빡우동굴 & 꽝시폭포라고 적혀있었어요. 

곽튜브 부루마블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내 구경하기!

 

외국할아버지 한 분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저도 따라서 카메라를 꺼내 찍어보았어요. '칠리...?' 하고 조심스럽게 물으니까 '예쓰 칠리'라고 노부부께서 대답해 주셨어요. 미니칠리라고 하니 웃어주시;더라고요. 자전거를 탄 여행자들을 만났는데 제가 찍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사진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예요.(위 사진)  루앙프라방 공항에서 내려서 비자를 받지 않은, 단기 여행객은 저희를 포함하여 겨우 넷 뿐, 어느 여행지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다시 한 번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게 된다면 그때는 꼭 더 오래 머물고 싶어요. 루앙프라방에서만 4일 있었다고 하니까 그 작은 동네에 볼 게 뭐 있다고 그렇게 오래 있었냐는 지인도 있었지만 말이에요.  

 

 

 
조금 더 걷다보니 작은 사원이 있었어요. 불교의 나라, 루앙프라방에는 사원이 참 많아요. 왓 마이, 왓 시엥통과 같은 (입장료를 내야 하는) 유명한 사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조용한 사원들도 많아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걷다 보면 흔히 볼 수 있었어요. 조용한 사원을, 조용하게 빠져나온 저희는 푸시산으로 향하기로 했어요. 거리를 걷다가 잠깐 멋스러운 차를 만났는데 아마도 호텔에서 공항 영접 등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차인 듯 했어요. 근데 며칠동안 저 자리에 계속 있었어요.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호텔들은 미니밴이나 고급 승용차 셔틀을 운행해 투숙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두번째 묵었던 부라사리 헤리티지 호텔 앞에도 공항 영접용 벤츠가 주차되어 있었어요. 걸어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다 보니 어느새 거리가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구름이 많이 낀 우기의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까요? 왓마이 & 국립왕궁박물관 맞은편에는 푸시산에 오르는 계단이 있었어요. 저희는 5시쯤 계단을 올랐는데 그 앞 도로에서는 이미 야시장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나이트 마켓은 6시~9시 사이에 열리는데 다양한 인형들도 있었고 뱀술, 전갈술도 있었어요. 저는 라오스의 나이트마켓이 정말 좋았어요. 그 이야기는 또 이어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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