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 여행, 오사카에서 나라 가는 법

일본 나라 여행, 오사카에서 나라 가는 법

7살 아들과 함께했던 4박 5일 오사카 여행, 오사카 여행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이번에는 교토, 나라까지 다녀왔습니다. 교토와 나라는 기차를 타면 오사카에서 한 시간 내의 곳이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여유로우신 분들은 꼭 한번 다녀오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교토의 경우에는 교토만 일주일 머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아이와 함께여서 그런지 저는 이번 여행에서 나라가 참 좋았습니다. 오사카에서 나라 가는 법, 나라 여행코스 알려드릴게요!
 

나라 공원, 사슴이 자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1. 일본 나라는 어떤 곳?

나라는 오사카 인근의 도시입니다. 역사 유물과 유적이 많은 간사이 지방의 도시로 많은 분들이 교토만 알고 계시지만 나라 역시 교토의 뒤를 이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유적과 역사 유물이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특히나 신라와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도시가 성장하면서 우리 역사와 비슷하거나 우리 역사에 영향을 받은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좋다고 하네요. 
 
도시의 규모는 아주 작습니다. 나라의 핵심 명소만 보려면 하루 정도가 걸리고, 나라의 전체를 둘러보시려면 이틀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사찰과 신사, 그리고 사슴 공원이 최대 볼거리입니다. 나라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봄~가을이라고 합니다. 사실 봄 ~ 가을은 꼭 나라가 아니라도 어딜 가도 좋긴 하죠.
 

2. 일본 나라 가볼 만한 곳 

나라도 교토와 마찬가지로 사찰과 신사가 주요 볼거리입니다. 나라는 교토에 비해서 볼거리가 어느 정도 모여있기도 하고 도시 규모도 작아서 여행하기가 더 편하실 것입니다. 저는 뭐니 뭐니 해도 사슴을 볼 수 있는 나라공원이 나라의 메인이자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나라 사슴공원 때문에 나라를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라 공원은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방문했던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전부터 나라 사슴공원에 대해서 아셨던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이 방송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기 추사랑이 사슴을 보고 무서워서 울면서 아버지한테 안겼던 그 장면이 생생하네요. 
 
 

 

3. 오사카에서 나라 가는 법

오사카에서 나라까지의 거리는 약 30km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게다가 교통이 편리하게 잘 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어렵지 않게 전철 등을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나라로 가는 교통편은 크게 킨테츠 전철과 jr이 있습니다. 요금과 소요시간은 큰 차이가 없지만 출발역과 도착역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여행일정 및 계획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간사이 스루 패스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추가 요금이 필요 없는 킨테츠 전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오사카 미나미에서 나라로 가실 때에 킨테츠 전철을 타시면 편리합니다. 특급 열차가 가장 빠르고 편리하지만 요금이 비쌉니다. 간사이 스루 패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킨테츠 전철 외에도 제이알이 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는 곳은 나라 시내에 위치한 나라 역입니다. 킨테츠 나라 역에서는 도보 13분 거리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교토에서 나라로 갔기 때문에 이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말 편리하게 나라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교토에서 나라로 갔던 방법, 그리고 나라 사슴공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나라 사슴공원, 아기 사슴이 정말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