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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다낭 한시장 라탄백, 라탄백 벌레 퇴치, 해피브레드 후기

by 반짝이엄마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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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시장 라탄백, 라탄백 벌레 퇴치, 해피브레드 후기

핑크빛 다낭대성당과 콩카페를 거쳐 다시 돌아온 다낭 한시장, 세 장소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요. 이렇게 둘러보실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다낭 한시장에서 라탄백과 이것저것을 사고 반미 샌드위치를 사서 호텔로 왔어요. 다낭 라탄백 벌레 퇴치도 잊지 않았고요.

다낭 한시장

다낭 한시장, 야외엔 야채를 파는 곳도 있었고 실내로 들어오니 먹거리부터 다양한 잡화를 팔더라고요. 1층은 먹는 것 위주인데 그렇다 보니 여러 가지 냄새가 혼합되어 조금 이상한 냄새가 나서 대강 둘러보고 얼른 자리를 피했다는…? 저흰 먹을 것을 살 게 아니므로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갔어요. 가지고 간 옷이 다 떨어져 한국으로 돌아갈 때 입을 옷을 좀 사고 가족들 옷 선물도 좀 사기로 했어요. 다낭 한시장 2층이 주로 옷, 신발 등 잡화를 파는 곳입니다. 호이안은 야시장이 있어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셔츠를 몇 개 샀는데 호이안과는 달리 다낭 한시장에는 큰 건물 안에 상점들이 다 모여있어요. 밀리오레 아시는 분? 그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야시장 구경이 더 재밌었어요. 가지고 간 옷이 다 젖었거나 안 말라서 남편은 호이안에서 산 축축한 옷을 입었고 저는 파인애플이 그려진 잠옷을 입고 나갔어요. 대체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첨 봤는지 다낭 한시장 언니들이 제 옷을 만지작거리며 ‘언니 이거 베트남????’ 이렇게 물었어요. 이대로 비행기 타고 한국 가기가 부끄러워 남편과 저는 여기서 옷을 사서 입고 가기로 했어요. 남편은 나이키 한벌 사고 저는 과일무늬 원피스 샀어요.


다낭 한시장 라탄백 득템

다낭 한시장 라탄백 득템


여름만 되면 라탄백이 인기라서 동남아 여행에서 꼭 사야 하는 필수품이 됐잖아요. 라탄백은 발리가 참 예쁘다고 하던데 다낭은 그냥 기본백들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다낭보다 먼저 간 호이안에서 라탄백을 안 샀는데 왠지 느낌에 호이안이 조금 더 예쁜 게 많았던 것 같아요. 다낭 한시장 맞은편에 있는 가게에서 라탄백 몇 개를 샀어요. 가게 안이 정말 더운데 때마침 주인아줌마가 어디 가시고 백발의 할머니가 계산을 하셨는데 계산기 말고 손으로 다 적어서 한참 계산하시더라고요. 또 게다가 제 앞에 한국여자분 세 명이 정말 물건 떼어가는 수준으로 몇 십 개 사셔서 이 가게에서 너무 덥고 힘들었어요. 힘들게 샀는데 다행히 한국에 비해 엄청 싸고 선물해 준 언니와 엄마가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특히 엄마는 크로스백을 여름 내내 너무 가볍다고 좋아하며 하고 다녔어요.

다낭 해피브레드 반미 샌드위치

다낭 한시장 라탄백 상점 바로 옆에 해피브레드가 있어서 반미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어요. 여기도 대기가 좀 있었으나 일단 에어컨이 좀 시원하니까 앉아서 쉬기로 했어요. 여기서 한국 형아들도 만났는데 저희 애기를 너무 귀여워해줘서 반미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아이 사진도 찍어주고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주고 고마웠어요. 안방비치 소울키친에서 만난 어떤 분은 저희 아이 사진을 찍었는데 안 주셔서 좀 아쉬웠는데 말이죠. 반미 샌드위치 사서 그랩을 타고 다시 호텔로 왔네요. 좀 쉬다가 공항으로 가기로 했죠. 쉬면서 반미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다낭 라탄백 벌레 퇴치

다낭여행 카페 후기에 보니 라탄백에 사는 벌레가 있다고 옷에 옮고 조심하라고 해서 한국에서 가져간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쫙 뿌리고 햇빛에 널어놓았어요.

떠나기 전 잊지 못할 에피소드

그랩을 타고 공항에 내렸는데 라탄백이 든 봉지가 없었던 거예요. 당연히 그랩에 두고 내렸다 생각해서 남편을 쏘아봤는데요. 혹시나 그랩 기다렸던 호텔 로비에 뒀는가 싶어 전화해 보니 다행히 있다고 한 것이에요.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남편이 택시 타고 호텔까지 다시 가서 가져왔어요. 미안해 남편~ 다행히 라탄백 찾아 무사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요.

다낭여행기는 여기에서 끝입니다~ 부족한 저의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는 그리스 신혼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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