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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곡 키즈스테이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반짝이엄마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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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키즈스테이 내돈내산 솔직 후기!


창녕에 있는 부곡 키즈스테이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저는 호텔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다녀왔는데요. 지하에 키즈카페도 있고 객실에는 자동차 침대, 그물 미끄럼틀, 뜨끈한 온천탕…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그 이야기 한번 해볼게요.


부곡 키즈스테이 방문 배경


지난 크리스마스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노천스파에서 아이와 남편이랑 보낸 시간이 참 좋아서, 또 피로가 쌓였는지 뜨끈한 물이 자꾸만 생각이 났었는데 아이가 물놀이가 재밌었는지 며칠 전부터 ‘우리 수영하러 갈까?’ 수영하고 싶어요!’ 이런 얘기를 자주 하더라고요.

그래서 계획 없이 그래~ 우리 수영하러 가자! 말은 던져놓고 주말에 어디를 가면 좋을지 금요일이 되어서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가족탕을 생각했는데 뭔가 가까운 부산 온천장에 가기는 좀 아쉬웠고 너무 멀리 가기에도 부담이 돼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부산에서 한 시간 거리 정도 되는 창녕으로 가기로 했어요. 부곡에는 온천호텔들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 친구가 추천한 것이 부곡로열호텔이었어요. 아마도 거기서 제일 큰 규모의 호텔 같았어요.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만실~ 거의 모든 호텔이 대실과 숙박을 다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남편이 대실은 서둘러야 한다고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저희는 숙박을 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시설을 알아보다가 부곡 키즈스테이 호텔 인 부곡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부곡 키즈스테이 단점


부곡 키즈스테이 호텔~ 저희가 방문했던 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래서인지 들어서자마자 새집 냄새가 많이 났어요.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서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었고 대실은 예약이 안 되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전날에 전화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방이 거의 다 나가고 3개밖에 남지 않았어요. 오픈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 입소문이 났나 보더라고요.



부곡 키즈스테이 장점

부곡 온천호텔은 아무래도 가족탕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요. 여기 부곡 키즈스테이 호텔은 이런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키즈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하에 키즈카페 공간도 있고 각 객실도 자동차 침대,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키즈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부곡 키즈스테이 지하 키즈카페


부곡 키즈스테이 키즈카페 이용


부곡 키즈스테이 지하에 있는 키즈카페는 대실이든 숙박이든 투숙객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실이 되는 호텔이라 아무래도 체크인 시간이 늦은 편인데 미리 와서 체크인 전에 여기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도 돼요.

키즈카페라고는 했지만 공간이 넓고 놀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기에는 크게 부족한 건 없었어요. 다른 키즈카페에 가면 볼풀에서도 신나게 노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볼풀보다는 트램펄린을 엄청 좋아했어요.

어린아이들만 뛸 수 있는 트램펄린도 있었고 조금 큰 아이들이 뛸 수 있는 경사가 진 퐁퐁도 있었어요. 아이가 이제 좀 컸다고 겁도 없어지고 큰 트램펄린에서도 형아 누나들이랑 잘 뛰어다니고 형아들보다 자기가 빠르다고 까불고~ 아이가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부곡 키즈스테이 체크인 체크아웃

주말은 체크인 시간이 한 시간 더 늦은 7시였어요. 부곡 키즈스테이 호텔은 아무래도 대실이 되는 호텔이라서 그런 것인데요. 아이가 보통 9-10시 사이에 자니 7시 체크인이 너무 늦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로비에 가서 혹시나 해서 체크인 시간을 확인해보고 조금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나 문의를 해보았어요. 확인해보고 준비가 되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어요.

저희가 입실하기 전에 다른 분들이 와서 이용하고 또 정리를 해야 한다면 빨리 못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어쩌면 빨리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었죠. 내심 기대를 했는데 3시 반인가 전화가 와서 방이 준비가 됐다고 들어가도 된다고 했어요. 정말 기뻤답니다.



부곡 키즈스테이 레이싱룸 객실, 자동차 침대

부곡 키즈스테이 레이싱룸 객실, 자동차 침대

우리가 예약한 방은 레이싱룸이었어요. 남은 방 3개 중에서 자동차 침대가 있고 미끄럼틀이 있었던 레이싱룸이 마음에 들었어요. 트램펄린이 있는 방과 고민을 하긴 했지만 최종 레이싱룸를 선택했어요.

레이싱준특실이라는 곳도 있더라고요.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레이싱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 넓어 보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아이의 눈을 사로잡은 건 자동차 침대! 게다가 체크인할 때 리모컨 같은 걸 주셨는데 그걸 누르면 자동차 앞에 불이 들어오고 소리도 나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그 모습이 귀엽고 좋았는데 단점은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것! 밤늦은 시간에도 누르는 거 겨우 말렸네요.

아이는 진짜 자동차 같았는지 ‘이거 왜 안 움직이여요? 왜 안 가요? 하면서 가게 해달라고 울었어요. 몸부림이 있는 편이라 행여나 떨어질까 봐 저기에서 재울 생각을 안 했는데 저기서 자겠다고 해서 재웠네요.



부곡 키즈스테이 레이싱룸 객실, 미끄럼틀도 있어요

부곡 키즈스테이 레이싱룸 객실, 미끄럼틀

침대도 침대지만 아이가 또 좋아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미끄럼틀과 침대 위 그물이었어요. 이걸 정말 수십 번 백번 가까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땀 뻘뻘 흘리며 재밌게 놀았네요. 여기를 쿵쿵 지나도 다니고 미끄럼틀도 타면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이 날 낮잠도 조금밖에 안 잤는데도 어디서 이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신기했답니다. 이날 영상 찍은 거 다시 보면 자러 가자는 아빠에게 ‘아빠만 자세요~ 00 이는 더 놀 거예요’ 귀여운 아기

부곡 키즈스테이 호텔 레이싱룸 후기~
가족탕 이야기는 2탄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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