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안 탔으면 후회!

by 반짝이엄마 2023. 1. 25.
반응형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안 탔으면 후회!


다낭으로 오기 전 여행계획을 짤 때 바나힐에는 안 가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충동적인 P부부의 여행일정은 바뀔 수 있는 거 맞죠? 여행 후반부에 다녀왔는데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특히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가 참 인상 깊어요. 그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다낭 바나힐 가야하나?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안 탔으면 후회!


다낭 바나힐 여기는 다낭도깨비 카페를 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 같았어요. 테마파크이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고 덥고 특히 아이랑 가기에는 정말 힘들고 별로였다고 말하는 의견이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다낭에 가기 전에 계획을 짤 때에는 이곳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또 저희는 9개월 아기와 함께 했잖아요. 어차피 아이가 어려서 아직은 바나힐의 즐길거리를 다 못 할게 뻔하고 괜히 더운데 진빼기 싫었고 시내에서 거리도 멀고 입장료가 비싼 편이어서 망설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바나힐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결국 바나힐에 가게 되었답니다.

다낭 바나힐 정보


출국을 해야 하는 여행 마지막날을 제외하고 하루가 남았는데 바나힐에 한 번 다녀와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였어요.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다 간다는 바나힐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낭 바나힐은 바나산에 지어진 테마파크예요.

다낭 바나힐은 산 정상에 있다 보니 더운 다낭 시내에 비해 정말 선선하기 때문에 바나힐 가시는 분들은 카디건, 남방 등을 꼭 챙기는 게 좋아요. 특히 아기와 갈 때에는 따뜻한 옷을 꼭 챙길 것! 다낭 바나힐은 상대적으로 시원한 기후 덕인지 과거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했을 때 더위를 피하는 피서지, 휴양지의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해요.




다낭 바나힐 입장료


다낭 바나힐 입장료는 현지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비싼 편이이에요. 어른 700,000동이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약 35,000원(가격 정보는 자주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우리나라에서 테마파크를 가본 적이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기억이 잘 안 나서 요즘 우리는 얼마 정도인지는 몰라도 다낭에서 1인당 35,000원 주고 테마파크를
가려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내에서 멀어서 가는 데까지 차비도 들고 가서 음식도 사 먹어야 하고 이래서 많이들 망설이나?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다낭 바나힐 여기는 입장료만 내면 놀이기구, 케이블카 등을 다 이용할 수 있다고 남편이 케이블카를 타는 것만으로도 사실 본전은 찾는 것 같다고 했어요.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안 탔으면 후회!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는 정말 그만큼 멋졌어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 한국사람도 많았고 중국사람도 많았고 베트남사람도 많았고 그냥 사람 자체가 많았다고 할 수 있죠.

드디어 케이블카 탑승!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고 하네요. 중국 장가계에서도 케이블카를 타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 정도로 정말 풍경이 장관이었지요.

어찌나 높고 곧고 또 많은지 케이블 이음새 부분에서 덜커덕거리는데 여기서 살짝 겁이 나요. 저는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오히려 높게 와서 시야가 탁 트이고 시원하고 좋았죠. 저랑 다르게 남편은 대관람차도 무서워하는
고소공포증의 소유자, 케이블카 내내 가만히 입을 닫고 앉아있었던 남편, 그래도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이것만 타도 입장료 본전이라고 하는 거 보면 좋았나 보네요. 다낭 바나힐은 명실상부한 다낭 가볼 만한 곳!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안 탔으면 후회!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어요. 지형도, 색감도, 모두모두 예뻐서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러댔어요. 목적지에 다가오자 정말 절경의 바위절벽도 보였어요. 자연이 주는 위대함, 신기함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골든브리지가 있는 곳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다낭 바나힐, 계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물론 아기랑 다니기 힘든 곳일 지도 모릅니다. 다낭여행에서는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욕심을 내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저희는 9개월의 어린 아기와 여행을 하고 있잖아요. 여행일정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아기의 컨디션과 기분에 맞춰 즐겁게 여행을 했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으니 몸과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다낭 바나힐에서도 아기랑 같이 있기에 하지 못하는 것들, 그만 돌아서야 했던 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 잡혀있어요. 다낭 바나힐, 아기와 함께 했어도 좋았어요! 다음에 아이거 더 크면 다시 와서 그때 못 즐겼던 것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